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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교대점-예의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어제 밤

 

친구랑 송년회를 하고자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아웃백에서 만났습니다.

 

친구가 삼성 더오카드를 갖고 있는데 

1년에 6번 아웃백에서

6만원 이상 주문시

3만원 할인되는 혜택이 있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사용해보자며

여차 저차~ 만나게 됬네요.

 

시작은 참 좋았죠!

오랜만에 만나서 할 얘기도 많았고~

 

일단 먹었던 음식들 소개하고

겪었던 황당한 일도 다 풀어볼게요.

 

 

 

 

아웃백 교대점-예의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당일 예약임에도

바로 예약이 가능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블랙라벨이 생겼나보네요.

 

항상 앗백 오면

주문하는.

 

투움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작은 가든 샐러드와 양송이 스프가 제공되네요.

 

빵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애피타이저로 참 좋네요.

 

 

 

본 음식이 한번에 나와서 찍어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빵먹고 얘기하고 분위기 정말 좋았죠!

 

 

 

접시가 계속 따뜻하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미듐으로 채끝등심 주문!

 

불판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듯

 

기름이 팍팍 튑니다.

 

많이 뜨거워서 조심이 옮겨야합니다.

 

 

아웃백 교대점-예의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미듐 레어 정도의 굽기네요~

 

프랜차이즈중에 스테이크는 아웃백이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름기도 적당하고,

굽기도 잘 굽는다는.

 

 

아웃백 올때마다 꼭 주문하는 투움바 파스타.

 

예전에는 더 기름져서 좋았는데

최근에는 그 느끼한 소스가 좀 덜해진 감이 있어요.

 

 

 

느끼한 크림 소스가 듬뿍 부어져야하는데! ㅎㅎ

 

여기까지 즐거운 식사와 수다를 이어가고 있는데!!!!!!

 

아웃백 교대점-예의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이제 부터 풀어봅니다.

 

앞테이블 어머니와 같이 식사하러온 남학생이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정도로 보였습니다.

 

대뜸 쓰던 물티슈를 저희 테이블로 던져서!

 

그것도 먹던 투움바파스타 접시에 딱 떨어지게

던진겁니다.

 

일차적으로 정말 어이가 없는데.

옆 테이블 엄마는 사과 한마디 없고,

한다는 말이!!!

본인이 안그러고 아들이 그런거라고

아들한테 사과하라고 하니

아들은 꿈쩍도 안하네요!

 

사과도 없고 일절 대응도 없어서 황당해서

매장 직원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사과를 원한다고 하자!

 

드디어 옆테이블 어머님이 우리쪽으로 오더군요.

 

사과를 원한다고 해서 왔다.

업체에서 똑같은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무슨 문제냐?

 

이렇게 말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1. 일단 이런 일이 생기면 사과가 우선이다.

(가만히 앉아있는 건 무슨 경우냐)

2. 업체 잘못이 아닌데 왜 업체가 배상하냐.

잘못한 당신들이 보상해야지

 

이렇게 말하니..

 

그 엄마라는 사람이 한다는 말이 업체에서 공짜로 해준다는데.

왜 내가 음식값을 내야하냐.

이런 논리내요.

 

본인 아들이 잘못한건 본인이 책임져야하는 거 아닌가요?

 

사실 이미 쓰레기가 음식에 던져져서

입맛은 다 떨어졌구요.

 

더 먹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슬슬 화가나가 나더라구요.

 

업체측 잘못이 아닌데, 왜 업체가 손해봐야하냐고 말하니.

다른 사람들이 슬슬 쳐다보기 시작하니.

 

그제서야 이 엄마가 한다는 말이

그럼 한개 더 주문하고,

그걸 본인들이 돈을 내주겠다고 하더군요.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열받아서

 

달달한거 먹고 기분 풀자 싶어서

 

디저트를 주문했습니다.

 

 

 

 

아웃백 교대점-예의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아웃백 직원들은 잘못도 없이 계속 죄송하다고,

좋은 기억을 못남겨드려서

 

어떻하냐고 하고...

 

이 앞테이블은 결국

 

저 디저트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갔더군요.

 

아웃백이 무슨 잘못이냐 싶어서

 

저희가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건가요?

 

저쪽 테이블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아무 잘못없는 다른 테이블 식사하는 곳에

쓰던 물티슈를 던지는 행위는..

 

대체 왜 하는 것이며!

 

그것에 대한 사과 자체도 당연히 안하고..

 

(부모도 자식도)

 

더 어이 없는건.

 

업체에서 공짜 음식을 주니

손해보는거 없지 않냐는 이입장..

 

어이가 없네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기본 예의가 문제입니다.

 

일이 시끄러워지길 원치 않는 업체만..

사과하고 끝난 씁쓸한 현실..

 

이런 말도 안되는 진상 짓에 대해

진심 사과도 아니고

억지 사과를 나중에서야 한참지나고서야 하는 현실..

 

정말 씁쓸합니다.

 

진상 짓을 해도.

다들 피하니.

진상들이 더 하는 거 같아서..

 

단호하게 대처했는데도

오늘까지도 기분이 안좋네요.

 

아무 잘못없는 옆테이블

남의 음식에 쓰레기를 던지면

일단 사과를 먼저 하는게 예의입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상식입니다.

 

그날 아무 잘못없이 계속 사과를 반복하던

직원들에게...

제가 더 죄송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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