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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라플랑끄: 프랑스 가정식이란?

 

10년전쯤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라따뚜이 등 여러 전통식을 먹으면서

프랑스 음식에 관해 생각했던 게.

 

1. 대중화가 안됨:

이태리 음식~스파케티

스페인 음식~빠에야 

이렇게 대중화된 음식이 많은데.

 

잘 안알려져있다

 

2. 느끼하다:

 

조리는 잘됬지만..

상당히 느끼해서 한 끼 정도 먹을수 있지만

하루종일 먹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지인의 추천을 받아

요즘 핫하다는 곳을 방문하게 됬다.

 

매딕스 피자 1층이고

간판이 눈에 안띄니

꼭 네비를 작동해서 가도록!

 

주차는 안되므로~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

 

예약 안하면 절대 갈수 없고

주말이라면 대략 2주전쯤 예약해야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 가능하다.

 

 

몇번 예약 실패하고~

2주만에 간곳!

더구나 일요일은 안해서 예약이 더 힘들다.

 

 

내부는 지하라 좀 어두운데

그 단점을 장점으로 잘 승화시킨 느낌이 든다.

 

도착하면

테이블 위에 예약자 이름이 있고

그 곳에 착석하면  된다.

 

음식 메뉴판을 주기전

먼저 음료 메뉴를 준다.

 

 

외국인 두분이 운영하는듯.

간단한 한국어는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주문 및 결제는

한국인 알바생이 대행하는걸로 보인다.

 

테이블은 적당한 거리로 띄어져있어서

프라이버시 보장 가능!

손님중에 외국인이 많이 보인다.

 

 

먼저 받은 음료

 

하우스 화이트와인 가장 작은 싸이즈 4500원이라

 

바로 주문~

 

 

음료를 고르고 잠시 몸을 녹이면

 

이렇게 음식 메뉴판을 들고 오신다!

 

블랙보드 메뉴판을 계속 옮기면서

손님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신선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남!

 

아마 메뉴를 자주 변경해서

메뉴판으로 만들면 번거러울거 같아서

저렇게

지우고 다시 쓰나보다!

 

좌석이 많지 않고 대략 10테이블 정도라~

저렇게 블랙보드 옮겨 다니는 방법도 괜찮을듯

 

 

달지않고 살짝 떫으면서

청주 느낌이 나서 좋은

화이트와인

 

 

 

먼저나온 삼치!

 

 

삼치가 먼저 나올거라고 미리 얘기해줘서~

오리고기는 천천히 나와도 괜찮겠냐고 친절히 양해 구해주셔서

네~ 라고 대답하고 기다리다~

 

빠르게 나온 삼치

 

 

이태원 라플랑끄: 프랑스 가정식이란?

 

삼치구이는 잘 조리된 느낌이 든다.

 

뵈프브루기뇽을 원래 선택하려했는데

오리고기랑 같이 먹으면 너무 느끼할거 같아서

좀 담백한걸로 주문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다만, 같이 간 미식가 지인의 말로는

전문 일식집에서 먹는 삼치구이가 더 맛있단다 ㅎㅎ

 

조리는 잘됬는데 역시 느끼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ㅠ

 

 

빵은 리필 가능한듯.

반 쯤 마늘이 올려진 따끈한 바게트

버터에 발라먹고,

입 심심할때 먹고.

 

그다지 특별한 맛은 아니다

 

 

오리고기 스테이크.

 

이것 역시 잘 만든 음식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다만,, 역시 느끼하다.

 

느끼함을 잘 못견디는 분들에겐...

살짝 비추,

 

 

그리고 핏물이 나와서

좀더 익혀졌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으깬 감자위의 핏물이 스며서

먹다가 좀 비위상하는 느낌이 들어버린..

 

 

 

 

감자와 소스를 같이 올려먹으면

냠냠 맛있다.

 

 

이태원 라플랑끄: 프랑스 가정식이란?

 

** 전형적인 한국인이라면, 느끼하다라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조리, 요리 솜씨는 정말 훌륭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26

070-7719-3010

 

매일 12:00~23:00 Break time 15:00~18: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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