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

줄리앤제임스 가보자

uami 2016. 12. 14. 12:04

 

줄리앤제임스 가보자

 

예전에 미국에서 먹던 크램차우더가 생각나는 날이 있어요.

 

날씨가 꾸물해서 몸도 흐느적거리고,

왠지 느린 음악 들으면서,

커피 한잔에 분위기 잡으면서,

 

일기쓰고, 노닥거리고 싶을때...

 

그럴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동네라 막 유명하진 않은데

 

유기농 빵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요.

 

 

디스플레이 용입니다.

 

눈으로만 봐주세요.

 

 

 

한번씩 브런치 즐기러 옵니다.

 

메뉴는 참고!

 

경쾌하게 수다 떨기보다는.

느릿느릿,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그런 때, 혼자 조용히 오기 좋은 곳이에요.

 

왁자지껄함이 좀 어울리지 않는?

 

요즘 프랜차이즈 가보면,

너무 시끄러워서,

서로의 대화가 안들리는데.,

 

이렇게 조용한곳 가면, 절로 마음이 편안하게

대화에 더 집중하게 되요.

 

 

 

 

다양한 브런치가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먹던 그 맛이 가장 생각날때.

 

바로 크램차우더!

 

그거 먹고 싶을때 가요

 

오늘도 눈발이 살짝 날리니.

 

잠시 점심시간에 혼자 멍때리고 분위기 내고 앉아있다 오고 싶네요.

 

이번주 일요일 점심에 만약 일찍 일어난다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하지만..... 실상은 오후 2-3가 되야 정신을 차린다는.

 

정신이 잘 안돌아오는 일요일 입니다.

 

 

 

다양한 샌드위치랑 빵들이 있고,

 

무엇보다 갓구운 빵냄새가 좋아요.

 

따뜻하게 몸을 감싸는 느낌.

 

그 느낌이 참 포근해요~

 

폭신폭신한 식빵을 꾸욱 손으로 누르는 느낌!ㅎㅎ

 

헤어나오기 어렵겠죠?

 

앉아있다보면 시간이 그냥 스르륵 다 가버립니다.

 

 

 

빵 굽는 냄새가 참 좋더라구요.

 

고소하면서 향기롭고

저절로 커피가 생각나요.

 

커피 한잔에. 식빵 콕 찍어 먹어도 되고

갓 구운 식빵을 쭉쭉 찢어서 먹어도 좋고

 

이렇게 저렇게 다 좋아요!

 

 

줄리앤제임스 가보자

 

현재 업장에 있는 드롱기 머신기도 좋지만.

 

이 커피 맛도 맛나요!

 

커피 향이 퍼지는게 가장 감미로운! 시간~

 

커피 내리는 소리 나면, ㅎㅎㅎ 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는 의미죠?

 

 

 

 

비오는날 운치있게 좋죠.

 

사람도 별로 없는 한가한 시간에

 

카페 하나를 통쨰로 전세내버린 나만의 시간~

 

 

 

 

오늘은 한가롭게 수다나 좀 떨어볼까

 

with 엄마.

 

매일 싸우고, 또 매일 화해하고,

 

또 ... 툭닥하는 우리 모녀

 

다른 집도 그런가요?

 

오늘은 그간 감사의 인사를 하러

 

 

크로와상 샌드위치 좀 느끼한데

 

껍질이 아삭바삭해서

자꾸 따로 떼먹게 되요 ㅎㅎㅎㅎㅎㅎ

 

이거 나쁜 버릇

 

손가락 지지~

 

 

 

따끈한 커피와 한입 냠냠.

 

반개로 잘라서 엄마도 냠냠.

 

 

 

먹는 동안 거세지는 비바람!

 

ㅡㅡ;; 겨울비 스산해서 노노야

 

 

내가 기다리던 크램차우더

 

따끈하니

 

감기 기운 있을때 먹으면 절로 기운나는

 

좋구나

 

시식용 빵도 한조각 냠냠

 

줄리앤제임스 가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