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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양재정육식당 알아보자

 

맛있는 소고기가 먹고 싶을때

다른 반찬이나, 화려한 음식 없이

 

딱! 고기에 집중하고 싶을 때

 

정육식당을 추천합니다.

 

물론 모든 정육식당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검증된 곳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오늘은 판교에 위치한 양재정육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양재동에 있을거 같은데. 판교 현백 근처에 있습니다.

 

(양재에도 정육식당이 많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여기가 고기 좀 제대로 한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 불판과 고기기름을 주는것만 봐도 알수 있어요.

 

 

소고기 메뉴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처음 주문할때는 무조건 같은 메뉴로 2인분부터 가능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잘 골라야합니다.

 

잘못고르면,,,내가 원하지 않는 부위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단점!

 

사실 부채살 1인분, 등심 1인분으로 주문하고 싶었는데..

불가하다해서 ㅠ

 

일단 부채살 2인분 주문합니다.

 

 

추가 주문시부터 1인분도 됩니다.

 

 

 

고기 연기 빼는 덕트가 없는데도

연기 하나 없이 잘 관리되는 업장.

 

직원들이 정말 눈치도 빠르고 일을 잘해서 놀랐습니다.

 

필요한걸 말하기 전에 바로바로 가져다 주더군요.

 

불이 조금 센거 같으면

바로 줄여주고,

 

그래서 연기 없이 이 큰 실내가 깨끗하게 유지되는거 같아요.

 

 

 

 

판교 양재정육식당 알아보자

 

주문하고 나면 마늘을 불판에 넣어줍니다.

 

아리지 않고 고소하면서 맛있어서

고기 굽기 전에 미리 구워서, 몇 개 먹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은행 같은 크기인데,

맵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고기집에서 마늘 잘못먹으면 혀부터 식도까지 마비되고 아려서

물을 아무리 마셔도 나아지지 않고

한동안 얼굴이 붉어진 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경험이 많은데.

 

이 마늘은 정말 100점 만점에 100점

 

 

부채살 2인분

 

기름기 없이 깔끔하게 잘 썰어졌죠.

 

그램수도 안속이고, 정말 딱 300g이 온게 눈으로 봐도 확인되네요.

 

요즘 고기 중량 속이는 곳이 제법 있는거 같아서

먹다가도 기분이 안좋은데.

 

여긴 정말 정직해서 좋네요.

 

 

 

가위로 잘라서 구워봅니다.

 

담백하면서도 기름진 부채살은 항상 제 입맛에 딱 좋아요.

 

 

제가 아직 숙성이 얼마나 잘됬는지는

판단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고기질이 좋다는 건 확실합니다.

 

미듐 , 미듐 레어로 제 취향에 맞춰 굽습니다.

 

소고기는 좀 덜익혀지면 부드러워서 좋고,

소금에만 찍어먹어도 그 풍미가 남달라서

다른 반찬이 필요없죠.

 

 

 

 

추가 1인분은 한우 모듬으로 주문했습니다.

 

등심. 차돌박이. 그리고 하나는 모르겠는 부위!

 

 

차돌은 기름져서

 

느끼한걸 잘 못먹는 사람은

 

먹다가 금방 물리게 되죠.

 

적당히 기름진 부채살이 역시 제 입맛에 맞아요.

 

 

등심도 맛이 좋았고,

 

무엇보다 어느 부위인지 알 수 없는

 

양이 적었던 고기가 쫄깃하면서 탱글해서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

 

아마 비싼 부위라서~

모듬중에 양이 가장 적었던거 같아요.

 

소가 먹고 싶을때

드라마 도깨비에서처럼

퀘백은 가지 못해도 ㅎㅎ

 

 

판교 양재정육식당은 자주 올거 같아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51

031-708-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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