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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시래옥 알아보자.

uami 2017. 1. 13. 16:40

 

교대역 시래옥 알아보자.

 

특별한건 없지만.

 

엄마가 지어준듯, 정성스러운 한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죠?

 

고기도 아니고, 회도 아닌.

 

잘 차려진 밥상!

 

그런게 먹고 싶을때 한번씩 들르는 곳이에요.

 

 

 

늘 그렇듯 런치에는 저렴하게 먹을수 있죠.

 

하지만,,, 꼭 저녁 시간에 들르게 되요.

 

이상하게. 점심은 간단히. 저녁은 좀 든든히 먹는게

 

습관처럼 되버렸답니다.

 

오늘은 시래옥 정식을 주문합니다.

 

설명지를 볼게요.

 

"고등어를 시래기, 묵은지와 함께 다소 매콤하고 슴슴하게 조리한 뒤,

시래기 나물밥, 각종 나물찬과 함께 곁들입니다."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정성스러운 밥 같은 느낌이죠?

 

 

 

2인분 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좀 늦은 저녁 시간이라

 

테이블이 비어있죠?

 

보통 피크타임에는.. 꽉 차있답니다.

 

 

 

고등어 묵은지.

 

고등어는 역시 좀 맵고 칼칼하게 조리해야

비린맛이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등어 회를 정말 잘 조리하면, (숙성, 및 유자절임 등)

비린내가 덜하긴 하지만,

특유의 냄새가 꼭 남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시래기가 고등어 특위의 살의 탄력있는 식감을

잘 살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교대역 시래옥 알아보자.

 

시래기 밥은 항상 특유의 향이 가득하죠?

 

절밥 같은 느낌이 물씬 드네요.

 

종종 건강한 식단이 그리울때,

사찰음식 전문점을 찾기도 하는데,

오늘도 좀 그런날이었답니다.

 

 

한 상 가득히 꽉 차네요.

 

상추 무침.

도라지 무침.

두부,

된장,

열무김치.

깻잎 절임 등~

 

정갈하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나물 향들이 좋네요.

 

 

 

교대역 시래옥 알아보자.

 

두툼한 고등어 한 조각을

갓지은 시래기 밥 위에 얹어서

야무지게 한입 먹어봅니다.

 

따뜻한 온기가 입안에 퍼지네요.

 

 

엄마가 잘 만들어준

고등어 조림과 나물이 생각날때.

 

한번씩 들러도 좋습니다.

 

 

02-522-9977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30 영일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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