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비스트로어 알아보자

 

 

 

교대역 비스트로어~

 

저녁에 가볍게 술한잔 하고 싶을때.

 

다녀왔어요.

 

 

 

 

왜 아직 30대 인데..

나는 젊다고 생각하는데..

 

머리는.. 백발인지 ㅠㅠ

 

원래 집안에 흰머리가 많은게 유전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ㅠㅠ

 

이건 2개월에 한번씩 뿌리염색을 해야하는..ㅠㅠ

 

정말 속상하고 야속한 유전자랍니다.

 

빼꼼히 정수리쪽, 그리고, 측두부 쪽으로 올라오는 흰머리들 ㅠ

 

몇개는 자르고..

 

자르고 나면,, 좀 지나면 다시 빼꼼히 올라오고 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뽑고 ㅠ

 

그러면.. 그부위에 머리가 잘 안나는거 같고 ㅠ

 

머리숱도 아쉬운 30대 중반..

 

어쩔수 없이 흰머리 커버하는 염색을 하고..

 

주말에 친구와 한잔!

 

 

염색하는데 은근 시간이 걸려서 2시간이나..훌쩍 가버리니

 

딱히 갈데도 없고.

 

동네 가까이에 한잔 하러 가게됬답니다.

 

왠지 울쩍하고 추운.. 밤

 

교대역 비스트로어로 고고!

 

이자카야 느낌도 나고, 가볍게 한잔 할수 있는 그런곳!

 

왠지 급 늙어버린것 같아서 슬플때..

 

조용히 한잔 하기 딱 좋은 분위기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간단히 초밥을 먹는것도 좋은데

 

왠지 오늘은 술을 많이 마실거 같아서

 

이럴때는 다양한 안주가 푸짐하게 있는게 좋죠.

 

주종도 소주, 맥주, 정종 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고~    

 

술떨어지면, 안주 시키고,

안주 떨어지면 술 시키는..

 

무한 써클이 가능한곳!!ㅎㅎ

 

뫼비우스의 띠인가요?ㅎㅎ

 

 

문어, 참치. 연어..

 

적당한 크기의 싱싱한 회들

 

일단 정종으로 시작합니다.

 

히레사케. 따뜻하게~

 

여기 잔술의 싸이즈가 커요.

 

다른데 1.5배 정도! ㅎㅎ

 

큰 술잔 마음에 듭니다.

 

 

 

죽먹고 회먹고 나니

 

매콤한 홍합탕~ㅎㅎ

 

바로 소주 안주죠?ㅎㅎ

 

얼큰하니 좋네요.

 

속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그리고~ 해파리 무침

 

별로 시지않고, 양도 많고 푸짐..

 

2인 세트라기에는 양이 많아요.

 

대략 3인정도가 먹어도..남길거 같은??

 

정말 푸짐해요.

 

이것저것 다양하게 맛있는걸로 많이 먹고 싶을때 좋아요.

 

 

 

이게 진짜 별미

 

코다리 튀김인데.

 

원래 생선 튀김 맛이 별로 없잖아요?

 

근데 이거 치킨보다 훨씬 나아요.

 

담백하면서도, 깔끔해서

맥주가 절로 생각나서;;

 

결국 맥주를 또 주문한?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나오는데;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서..

매운탕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양이 너무 많아서 2명이 다 못먹었는데.

 

다음에는 여러명이 같이 와야겠어요.

 

교대역 비스트로어~ 푸짐하네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6길 64 고산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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