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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들이보인다.

24일 이브날 가족들과 같이 식사를 했어요.

다들 멀쩡한데. 어째서 저만 장염이 온걸까요? 아 ㅠ

정말 24-25일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 제대로 안정가료하고 푹쉬었어요,.

수시로 복통이 와서 따뜻한 돌멩이 배위에 올려두고, 쉬었네요

.. 나의 황금연휴, 친구들과 만날 약속 잔뜩 세워놨었는데 ㅠ

 

 

달들이보인다.

크리스마스 계획은 뭐였냐면요, 사실 간단했어요.

우선, 케이크 특히 베스킨라빈스꺼 사서 인형 받는게 계획이었는데

배가 아파서 그건 완전 포기했구요, 그래서, 그냥 일반 초코 케이크라도 먹으려했는데

장염이로 2차 포기입니다 ㅠ

그리고 나서 영화 신과함께 한편 보고, 맛있는 저녁먹는게 계획

 

 

달들이보인다.

문제는 고기 먹고 토하고 장염걸린거라.

저의 원기를 북돋아주는.. 최고의 보양식을 못먹게 된거구요 ㅠ

그래서 기운 쭉 빠졌는데 딱히 먹을건 없고, 그냥 죽만 계속 먹었답니다.

우울하네요. 나름 월욜까지 쭉 쉬는 최고의 연휴였는데.

근데 하나 좋았던건 오랜만에 집에서 전기장판 틀어놓고 댕글댕글하니

마치 겨울방학 같더라구요~

 

 

달들이보인다.

왜 아무 할일없는 학생때는 별 걱정없이. 춥다고 이불밖은 위험하다고

이불속에 쏙 들어가서 절대 안나오는게 저의 하루 일과였는데

딱 그렇게 보냈어요~진짜 나홀로 겨울박학 한 느낌이더라구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타코츠 안에서 안나오고 귤까먹고, 노닥노닥 거린 그때의추억이 잠시 떠오르네요.

 

달들이보인다

아직 희망은 있어요! 1 1일 또한번의 황금연휴가 오고 있습니다.

홍콩 여행가서 휴대폰을 잃어버린 친구와 함께

일단 갤럭시 S8을 개통할 계획이구요~

제껀 2013년도부터 쓰던 할머니 폰이라;;

근데 고장도 안나고 정말 스페인 여행부터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되는 S4

삼성 굿!!

이번에는 그래도 왠지 이별해야할거 같아서

이렇게 헤어지려합니다.

기리고 영화보고, 또 다시 봄방학? 맞이할거 같아요!

사회생활 주6일 근무하다보니 요즘 드는 생각은 딱 1개에요.

무조건 쉴수 있을때 뇌를 끄고 일생각 그만하고 푹 쉬자.

근데 뇌가 24시간 내내 돌아간다는 느낌이 요즘 들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왜 이렇게 계속 돌아가는지. 심지어 꿈속에서도

돌아갑니다. 이러지 말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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