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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벚꽃놀이-자하연, 음대, 미대. 중앙도서관, 느티나무까지~

 

정말 오랜만에 서울대를 가게 됬어요~

학교 다닐때는 벚꽃이 피어도,

중간고사 기간이라.

사실..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는데..

 

 

학교를 떠나고 10년이 훌쩍 넘고나니..

한번씩 생각나더라구요~

 

최근에 지인이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학교를 산책하니

봄기운이 물씬난다고 좋다고 해서

 

저도 오랜만에 찾게 됬어요~

 

서울대학교는 워낙 넓어서

일단 차로 한바퀴 쓱 돌아본 다음에..

 

본부 앞에 차를 주차했어요~

 

학교 다닐때 늘 걷던

자하연, 중도, 학관 이 길이 걸어보고 싶더라구요~

 

 

 

너무 배고파서

느타나무에서

망고쥬스랑 베이글 샌드위치 먼저 냠냠.

 

 

학교 내부라 그런지 가격이 참 저렴하더라고요~

 

저 대학다닐때만 해도 꾸밀줄 몰라서

털털하게 학교 다녔는데

 

요즘 학생들은 얼마나 이쁘고

패셔너블한지 ㅎㅎ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네요~

 

 

 

 

서울대 벚꽃놀이-자하연, 음대, 미대. 중앙도서관, 느티나무까지~

 

학생들 공부 방해 안되게~

 

조용히 산책하고

자하연에 자리 잡았어요~

 

벚꽃이 만개한데

조용하니 벚꽃놀이 하기 최고더라구요~

 

자하연은 언제와도 참 좋아요~

 

서울시내 모든 벚꽃 명소들이

엄청난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서울대는 조용해서 좋네요~

 

 

 

분위기 너무 좋죠?

 

간단히 차 한잔 테이크 아웃해서 먹기도 좋고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도 좋고~

 

한가롭게 교외에 나온 느낌이 들더군요~

 

북적이지 않고

 

조용히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 최고!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참 아름다운

자하연입니다.

 

자하연 매점에서 맛있는거 많이 팔았는데

 

아쉽게도 일요일은 휴점이네요~ㅠㅠㅠ

 

자하연 식당이 맛있어서

온김에 추억놀이하면서

한번 맛보려했는데

 

여기도 오늘은 쉬는날~

 

 

 

세월호 3주기

 

정말..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네요.

 

노란 종이배를 자하연에 나무에 부착했네요

 

절대 잊어서도 안되고,

잊혀져서도 안되는..

시간입니다.

 

먹먹하네요~

 

 

 

조용한 서울대에 음악이 울려퍼져서~

 

음대쪽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아카시아 향이 가득하네요~

 

이렇게 좋은 계절에 중간고사라니 ㅠ

늘 슬펐어요~

 

그래도~중간고사 끝나면!

축제 시즌이니 ㅎㅎ

 

슬퍼하며 열공해야하는~

 

 

서울대 벚꽃놀이-자하연, 음대, 미대. 중앙도서관, 느티나무까지~

 

왠지 학교 오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예전에 학교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때는 정말.

 

공부하기 힘들고 싫었는데.

 

사회인이 되고 나니

가끔은 학교의 공기가 그립답니다.

 

물론 시험은 노노입니다. ㅠㅠ

 

ㅎㅎ 친구들과 어울려

깔깔대며 수다떨던 기억.

 

맛있는거 사먹던 기억

 

축제 다니던 추억까지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2시간 정도

 

중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한테

피해가지 않게

조용히 산책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다들 시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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